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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통] 묘한 분위기 속 '조심 또 조심'...김영란법 첫날 풍경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3 Dailymotion

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.<br /><br />청렴 사회 시작을 알리는 '김영란법' 시행 첫 날인 어제, 확 달라진 풍경들이 곳곳에서 목격됐습니다.<br /><br />변화는 공직사회부터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청사가 있는 서울시나 세종시 구내식당은 점심식사를 하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습니다.<br /><br />구내식당들은 평소보다 많은 분량의 식사를 준비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저희 YTN에서 세종시를 담당하는 기자는 이런 세종시의 어제 분위기를 '참 묘한 분위기다' 이렇게 표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한상진 / 정부서울청사 관리소 영양사 : 문의 전화가 많이 오고 있고요, 10에서 20% 정도 약간 예약이 늘어난 것 같고 저렴한 가격을 많이 원하셔서 저렴한 메뉴를 많이 연구하고 있어요.]<br /><br />반면, 한우나 일식집, 그리고 한정식집 등 바깥에 있는 고급식당들은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 울상을 지었습니다.<br /><br />[세종시 인근 식당 주인 : (공무원들이 많이 줄었나요?) 심하죠. 10분에 1로 줄었다 보면 돼요. 100명 오던 게 10명으로 준 거죠.]<br /><br />[고급음식점 운영자 : 오늘도 낮에 한국 손님 1팀, 외국 손님 2명밖에 없고, 저녁도 예약이 없고…. 벌써 직원도 줄였어요. 힘들어서.]<br /><br />국회의원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전남 나주시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를 끝낸 의원들은 외부 식당 대신 구내식당에서 만 원짜리 곰탕을 택했습니다.<br /><br />물론 식사 비용은 국회 경비로 계산했습니다.<br /><br />국감 기간에 피감기관들이 준비하던 간식이 사라진 자리에는 500ml 생수만 놓여 있었습니다.<br /><br />KTX를 타고 나주에 내려온 국회의원들의 교통비 역시 국회에서 계산했습니다.<br /><br />학교 정문에 놓인 '물품 보관함' 이건 어디에 쓰이는 물건일까요?<br /><br />학부모들이 학교를 방문할 때, 물품을 소지하지 말고 부득이할 경우 이 상자에 보관해달라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을 신학기 상담주간과 운동회 등을 앞두고 김영란법에 대비하기 위해 이렇게 물품 보관함이 등장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새로 생겨난 게 또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존의 은행 스마트폰 앱에는 더치페이 기능이 추가됐고, 내 행동이 김영란 법에 저촉되는 지 여부를 알 수 있는 일명 '영란이 앱'도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란법은 업종마다 전방위로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단적으로 무료로 나눠주던 지역축제나 공연 등 각종 초대권과 언론인들을 상대로 지급되던 영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2918010492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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